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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소리 님께서 남기신 글 (2004-04-16 19:38:42, Hit : 578)
<사랑의 우선순위>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사랑의 우선순위>

어떤 기자가 마더 데레사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마더 데레사가 대답합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지금 내 곁에 있는 그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데 최선을 다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대답한 마더 데레사의 품에서 위로를 얻으며 세상을 떠난 사람만 수 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되어줄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단지 지금 한 사람, 나의 관심과 나의 사랑을 기다리는 그 한 사람에게, 전부가 되어줄 수 있다면 나는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길을 이미 걷고 있는 셈입니다.

길거리에서 만난 거지에게 돈천원 주는 일은 어렵지 않은데, 어찌 함께 살 맛 대고 사는 사람 받아들이는 일은 왜 그렇게 어려운지 알 수가 없습니다. TV속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사연들에는 잘도 눈물 흘리면서 지금 나와 함께 사는 그 사람 불쌍한 줄은 왜 그렇게 모르고 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곁에 있습니다. 모든 일에 우선 순위가 있는 것처럼, 사랑에도 우선 순위가 있는 법입니다.

오늘 당신의 불리움을 받은 제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승에겐 사랑의 우선 순위였듯이, 그리고 이방인보다 먼저, 사마리아 보다 먼저, 길 잃은 이스라엘이 당신 사랑의 우선 순위였듯이, 우리 사랑의 우선 순위 역시 제대로 보아야 합니다.

지금 나의 사랑과 나의 이해, 그리고 나의 관심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우선 그를 먼저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부를 주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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