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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께서 남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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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08:25:48, Hit : 1039) |
| <거룩한 주간> 성주간 월요일 INT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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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월요일>
<거룩한 주간>
그분의 죽음이 시작되는 성주간의 월요일이고,
죽음 준비의 첫번째는 기름입니다.
기름은 <정화>와 <파견>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기름은 치료제였고,
또 기름을 부음으로서 사명 받은 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마리아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녀의 행위는 갈갈이 찟겨나갈 주님 몸의 상처를 당겨 치유하고,
그분께서 걸으셔야만 끝이 날 십자가 사명을 향한 파견을 상징시킵니다.
가장 가난하고 겸손된 마음으로 주님 발에 기름을 부어드릴 때마다,
도리어 정화는 우리가 입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명은 앞당겨 질 것입니다.
"나는 떠나가고 없겠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너희 곁에 남을 것"이라 하신
주님의 말씀이 바로 다음 대목에 이어짐을 간파할 때,
오늘 우리가 행해야 할 기름.
정화와 파견의 의미는 분명해집니다.
깊이 허리를 굽혀 이웃에게 기름을 부어드리는 하루.
거룩한 주간을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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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크기> 성주간 화요일